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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투박하다
참 편하다
울퉁불퉁 모습이
참 자연스럽다
몸뚱아리 그윽한 향기
참 매력적이다.
늘 옆에 두고 지내는 모과
이런 향내의 사람이, 몸이 그립다
2015.10.27.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