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줍기
아침
산책때 마다
보석 줍기에 바쁘다
어찌
아침뿐이겠는가
하루 전부가 보석 줍는 시간이다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더 큰 부자가 어디 있겠는가
눈이 열리니
임께서
곳곳에 뿌려 놓으신
참 좋은
하느님의 선물
살아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보석들이다.
보석중의 보석
하느님의 보석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주어 담느라
사진 찍기 바쁘다
어찌 사진寫眞 보석뿐이랴
간간히 건져 올리는 시詩 보석 또한 좋다
만나는 사람 모두가 참 보석이다.
2019.8.22.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