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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6.연중 제27주일(군인주일)

하바쿡1,2-3;2,2-4 2티모1,6-8.13-14 루카17,5-10

 

 

 

믿음의 형제자매들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믿음-

 

 

 

믿음이 답입니다. 믿음밖엔 길이 없습니다. 우리 삶은 믿음의 여정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참으로 하느님의 자녀들은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바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품위있는 삶을 지칭합니다. 혈연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입니다. 하여 저는 감히 피정지도때 자주 쓰는 두 말마디가 있습니다.

 

1.“물보다 진한게 피이고 피보다 진한게 돈이고 돈보다 진한게 하느님 믿음이다.”

2.“노년의 품위 유지 필수 우선 순위는 하느님 믿음, 건강, 돈이다. 이래야 품위있고 아름다운 노년이다.”

 

정말 사람다운 사람, 하느님의 자녀다운 아름다운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오늘은 군인주일인데 진짜 군인은 ‘믿음의 군인들’입니다. 우리 또한 죽어야 제대인 제대가 없는 영원한 현역의 ‘주님의 전사들’, ‘믿음의 전사들’입니다. 참으로 우리는 물론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입니다. 

 

제 주변에는 특히 감동적인 믿음의 어머니들이, 믿음의 자매들이 많습니다. 우리 요셉 수도원을 사랑하는 두 자매회 모임, 예수성심자매회와 코이노니아자매회 자매님들 역시 ‘믿음의 여장부들’처럼 느껴집니다. 이분들의 면담성사를 드리다 보면 살아있는 성경책을 읽는 느낌입니다. 사죄경후 강복을 드리며 덥석 안아드리며 말할 때도 있습니다.

 

“믿음의 승리입니다. 믿음의 여장군입니다. 별을 달았어도 몇 개는 달았을 것입니다. 자매님의 믿음이 가정을 지켰습니다.”

 

정말입니다. 자매님들의 간절하고 항구한 기도가, 믿음이 가정을 지켰습니다. 흡사 성모님의 믿음을 연상시키는 자매님들입니다. 참 아름답고 품위있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다음 행복기도 역시 믿음의 고백입니다. 

 

-“주님/당신은 저의 모두이옵니다

저의 사랑/저의 생명/저의 기쁨/저의 행복이옵니다.

하루하루가/감사와 감동이요 감탄이옵니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름다운 하루이옵니다.”-

 

여러분에게 소원 단 하나를 말하라면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바로 오늘 복음의 사도들이 제 소원을 대변합니다. “주님, 저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우리는 제자들처럼 믿음의 은총을 간절히 소원하면서 이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더해 달라는 청에 주님은 동문서답식으로 믿음의 힘의 위대함을 설파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진짜 힘은 믿음의 힘입니다. 하여 더욱 믿음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합니다. 바로 오늘 복음에 근거한 성가 480장은 얼마나 고무적인지요.

 

-“믿음으로 믿음으로/저산도 옮기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바다도 가르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한생명 바치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한넋을 다하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하나되는 우리들입니다. 믿음으로 사랑을 즐거이 바치는 우리들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정말 ‘믿음의 전사들’이겠습니까? 바로 그 방법을 주님께서 알려 주십니다.

 

첫째, 기도하십시오.

기도와 삶은 함께 갑니다. 기도와 믿음은 함께 갑니다. 간절하고 항구한 기도가 믿음에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기도는 한결같아야 합니다. 많이 하면 좋고 많이는 못해도 우리 수도자들이 매일, 평생, 끊임없이, 규칙적으로, 시편성무일도와 미사 공동전례를 바치듯, 그렇게 기도에 항구하면 됩니다. 

 

우리 삶은 믿음의 여정입니다. 살아갈수록 몸은 노쇠해가도 믿음은 끊임없이 성장, 성숙되어 가야합니다. 진정한 내적성장과 성숙은 믿음의 성장과 성숙입니다. 하여 육신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적절한 양의 음식을 먹고 운동하듯이 영혼건강을 위해서도 밥먹듯이 기도해야 합니다. 

 

가을입니다. 가을은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이자 열매를 거두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가을 인생 계절에 와 있지는 않습니까? 과연 믿음의 열매들은 잘 익어갑니까? 하느님이 보시는 바도, 수확하시는 바도 믿음의 열매들입니다. 믿음의 열매들 빈약한 삶이라면 그 인생 얼마나 허무하겠는지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와 함께가는 믿음이 성장과 성숙입니다. 오늘 하바쿡 예언자 그대로 탄원기도가 아닙니까? 들어 보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이처럼 기도는 다양합니다. 찬미와 감사기도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탄원기도도 할 때는 해야합니다. 물어야 답도 나옵니다. 항구히 기도할 때 응답도 받습니다. 참으로 백절불굴 탄력좋은 믿음을 위해 항구하고 간절한 기도는 필수입니다. 복음의 사도들 역시 “주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청원기도를 바치는 모습입니다.

 

둘째, 공부하십시오.

성경 말씀 공부입니다.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끊임없이 평생 기도해야 하듯이 더불어 평생 말씀 공부도 필수입니다. 평생 졸업이 없는 죽어야 졸업인 평생 말씀 학교의 ‘말씀의 학인’인 우리들입니다. 

 

기도와 말씀 공부도 함께 갑니다. 기도를 잘하기 위해 말씀 공부에 항구해야 합니다. 말씀은 생명이요 빛이며 영입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하여 교회는 끊임없이 렉시오 디비나 성독 수행을 권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경 말씀 공부 없이는 기도는 깊어질 수 없습니다. 기도에 밑거름이 되는 성경 말씀 공부입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매일 미사책에 나오는 입당송부터 영성체후 기도까지 매일 말씀공부를 권합니다. 오늘 화답송 후렴도 복음 환호송도 말씀에 대한 강조입니다.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마라.”

 

우리에게 들려오는 말씀들 모두가 주님 목소리입니다. 이런 주님 목소리에, 말씀에 귀기울이는 경청이 우리 영성생활에 얼마나 결정적인지요.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영혼은 하느님의 말씀을 먹고 삽니다. 말씀과 영혼이 하나될 때 건강하고 튼튼한 영혼입니다. 생명과 빛과 영으로 충만한 빛나는 아름다운 영혼이 됩니다. 말씀이 부족할 때 영혼의 골다공증입니다. 얼마전 인용했던 팬티끈과 팬티천의 비유가 생각납니다. 팬티끈만 튼튼하면 패티천은 문제가 안되듯, 믿음의 힘, 영혼의 힘만 좋으면 육신은 저절로 건강을 회복하고 또 영혼을 따릅니다. 바오로 사도를 통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십시오.”

 

셋째, 성실하십시오.

한결같은 삶의 자세를 뜻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정성과 성실을 다할 때 하늘도 감동합니다. 진인사대천명,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느님께 맡기는 성실한 자세입니다.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온다해도 묵묵히 제자리에서 제일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결코 경거망동, 부화뇌동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때가 될 때까지 항구히 기다리며 인내하는 침착하고 신중한 사람입니다. 

 

정말 믿음의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요 성실한 사람은 인내의 사람입니다. 참으로 때가 될 때까지 항구히 노력하고 깨어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이 지혜요 믿음입니다. 바로 우리 분도회 수도자들의 정주서원이 목표하는 바로 한결같은 인내와 성실한 믿음의 삶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삶인지요, 

 

결국은 끝까지 인내하는 자가 승리합니다. 주님께서 하바쿡에게 명령하는 바도 끝까지 인내하며 성실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 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보라 뻔뻔한 자들, 그들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인 의인들은 성실함으로 삽니다. 성실한 삶자체가 축복입니다. 성공적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성실한, 진실한, 충실한 사람들 참으로 하느님이 좋아하는, 기뻐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넷째, 의연하십시오.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저는 여러분에게 상기시킵니다. 여러분이 성령께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불태우십시오. 미지근하게 차갑게 살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당당하라는 것입니다. 의연하라는 것입니다. 주눅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위축되어 오그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슴을 활짝 펴고 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 때문에 겪는 고난은 영적성장과 성숙에 직결됩니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치유하고 위로합니다. 당당하게 합니다. 두려움과 불안을 몰아냅니다. 성령의 빛이, 믿음의 빛이 두려움과 불안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제가 참으로 사랑하는 수도원의 십자로와 예수부활상입니다. 새벽마다 십자로를 걸으며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십자로 중앙, 예수 부활상 아래 바위판에 새겨진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상기시킵니다. 두려움을 몰아내는 믿음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을 때 두터워지는 믿음이요 물러나는 두려움의 어둠입니다. 

 

다섯째, 겸손하십시오.

겸손한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참 믿음의 본질이 겸손입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겸손한 줄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자연스런 겸손입니다. 참 아름답고 품위있는 사람이 겸손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겸손humilitas과 사람homo의 어원은 흙humus입니다. 흙처럼 겸손하여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푸근하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넉넉한 흙같은 겸손한 사람이 진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런 겸손한 사람은 존재자체가 이웃에겐 축복이 됩니다. 바로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종의 자세입니다.

 

“종이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분부를 받은 대로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하고 말하여라.”

 

자랑할 것도 칭찬할 것도 없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런 자세가 진짜 겸손입니다. 제가 감탄하는 바도 우리 수도형제들의 이런 겸손한 종의 자세입니다. 그렇게 소임에 충실하며 잘 살아도 자랑하거나 교만한 언행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겸손의 일상화입니다. 그저 당연히 묵묵히, 충실히, 성실히 소임에 충실할 뿐이니 이 또한 참 아름다운 믿음의 표현인 겸손입니다.

 

믿음이 답입니다. 믿음의 여정중에 있는 우리들입니다. 무지에 대한 답도, 인생 허무에 대한 답도 믿음뿐입니다. 참 미치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요즘 미칠 ‘광狂’의 시대, 즉 발광發狂, 광분狂奔, 광난狂亂, 광신狂信, 광태狂態의 시대에 대한 유일한 치유의 처방도 믿음뿐입니다. 참으로 믿음의 은총만이 하느님께서 불러 주신 제자리에서 제정신으로 제대로 제일을 하게 합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 모두에게 부족한 믿음을 더해 주시어 참 아름답고 품위 있는 풍성한 축복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아멘.

 

  • ?
    고안젤로 2019.10.06 09:01
    사랑하는 주님, 부족한 저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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