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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2.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다니9,4ㄴ-10 루카6,36-38


                                                                                 삶의 목표


삶의 목표를 잃어 방황입니다. 살아갈수록 목표가 분명해야 힘을 모을 수 있고 방황하지 않습니다. 구체적 목표라기 보다는 인생의 궁극 목표입니다. 어제 70세가 넘은 자매와의 면담성사시 마지막 조언입니다.

"이제 성인이 되는 길뿐이 없습니다. 성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아주 확실한 목표입니다. 이래야 삶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는 목표보다 더 좋은 목표도 없습니다. 바로 하느님이 원하시는 바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대자대비하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을 닮아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 바로 이것이 성인이 되는 지름길이요 우리의 평생목표입니다. 그러니 삶의 모든 계기를 하느님의 자비를 배워가는 계기로 삼는 것입니다. 


자비의 마음은 연민의 마음이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가엾이 여기는 마음, 측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가만히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존재 자체가 가난임을 깨닫습니다. 얼마나 약하고 부족한 인간인지요. 이런 자각에서 샘솟는 연민의 사랑, 자비심입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구체적 네가지 지침을 주십니다.


1.남을 심판하지 마라.

2.남을 단죄하지 마라.

3.용서하여라.

4.주어라.


남을 심판하지 않은 이가, 남을 단죄하지 않는 이가, 용서하는 이가, 주는 이가 바로 자비로운 사람이요 그대로 하느님을 닮은 성인들입니다. 몰라서 심판과 단죄이지, 하느님을 알고 나와 너를 알수록 심판하지 않고 끊임없이 용서하며 나눌 것입니다. 이렇게 자비로워야 하느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의 평생 목표인 성인이 되는 구체적 실행지침입니다. 


하느님과의 우정을, 친교를 깊이하면서 저절로 하느님을 닮아갈 때 자비로운 사람이, 성인이 됩니다. 이또한 평생과정입니다. 회개하는 기도의 사람, 다니엘 예언자가 그 좋은 모범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대로 오늘 미사에 참여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이렇게 부단히 회개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할 때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입어 저절로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하여 이 은총의 사순시기, 우리의 집중적 수행이 회개와 자비의 수행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 모두 당신을 닮아 자비로운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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