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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9일, 성 요셉 대축일은 문석준 도미니코 수사님의 종신 서원일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남양주 요셉 수도원에 개인 피정을 갔다가 뜻하지 않게 수사님의 초대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된 제게 너무나도 뜻깊게 감사로우며 은혜로운 날이었습니다.

우연히 요셉 성인께 봉헌된 3월 한달을 휴가로  받은데다가, 성 요셉 수도원에서 피정을

하게 되었고, 수도원이 분가 독립된 이후로 첫 종신서원식이 있던 날인 성 요셉 대축일

미사에서 참으로 그윽하고 놀라운 은혜 가운데 마치 황홀한 꿈을 꾸는 듯 감격했습니다.

    30여년 전, 프랑스 파리의 한 성당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지금까지 자주 애송해 오던

‘성 요셉께 드리는 기도문’을 소개하려합니다. 가르멜 (Carmel d'Avranches)수도원 출처

불어 기도문입니다. 졸역이지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우리말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불어판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졸역이 다듬어져서 많은 이들이 함께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성 요셉께 드리는 기도 -


항상 완수되어가고 있는 과업에 지극히 다정하고 인내로우시며 만족해 하시던 성 요셉이여,

오늘 우리가 우리의 노동을 명상 가운데 완수하게 하소서.

언제나 지극히 고요하고 신뢰심 가득하사, 천사가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라 이르셨을 때도

그저 조금 놀라셨던 성 요셉이여, 우리도 처음에는 용솟음 치듯 쪼개져 퍼지지만 점차로

연마되고 다듬어지도록 내어 맡기는 나무의 유연함을 갖도록 하소서.

더 멀리 가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귀를 예비하시던 지극히 민첩하고 늘 준비되신

성 요셉이여, 우리가 성령의 가장 작은 손짓 하나에 까지 민감하게 하시고, 우리의 여정 중

쉬임 기간에도 오랫 동안 멈추어 있지 않게 하소서.

어린 예수가 사라졌을 때에 그토록 열렬하게 걱정하셨던 성 요셉이여, 우리도 그분 만을

찾게 하시고, 되찾았을 때에는 다만 한숨 돌리되, 다시는 결코 그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가난하시어, 그 어떠한 것도, 심지어 ‘왕중의 왕’ 마저도 결코 소유하지 않으셨던

성 요셉이여, 우리도 기름진 수백만 마리의 양 같은 풍요로운 제물보다 더욱 더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최고의 가난함, 거룩한 가난에 도달하게 해 주소서.         아멘

                                                                                   

                                                                           

                 <  Priere  a  Saint Joseph >

O saint Joseph, toujours si doux, si patient, si content de l'ouvrage qui s'accomplit,

obtenez-nous de faire dans le recueillement notre travail d'aujourd'hi.

O saint Joseph, toujours si calme et si confiant,qui ne vous etonnez qu'un peu

lorsque l'ange vous dit de prendre Marie pour epuse,

obtenez-nous la soupless du bois, qui d'abord a jailli en eclats,

mais qui se laisse polir et raboter selon la volonte de Dieu.

O saint Joseph, toujours si prompt, toujours si pret,

des le matin a preparer l'anon pour s'en aller plus loin,

obtenez nous d'etre attentifs a l'esprit saint, au moindre signe de sa main,

et de ne pas arreter longtemps sur les haltes au long du chemin.

O saint Joseph, toujours si vif et bien inquiet quand le jeune enfant disparait,

obtenez-nous de ne chercher que lui et de  n'avoir de repit qu'une fois

l'ayant retrouve pour ne le plus jamais lacher.

O tres pauvre Joseph, ne possedant jamais quoi que ce soit,

meme le Roi des rois, obtenez-nous la pauvrete supreme, celle qui plait a Dieu

plus que de riche holocaustes, d'agneau gras par milliers,

obtenez-nous la sainte pauvrete.

                                                                           ( Carmel d'Avranch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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