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3 11:29

복된 수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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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길을 가는 표시는 이렇다. 아무리 훌륭하다고 주변에서 박수쳐주어도 본인은 훌륭함에 무관한 마음이다. 훌륭해야 할 이유도 없고 훌륭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이유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보여주기 위한 구경꾼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속는다. 세상에서 대단히 가난하게 살면서 수도자라는 생색을 내지 않고 재물에 눈이 먼 전통있다는 수도원과는 다르게 사는 훌륭한 수도원의 수도자들이 있다고 하자. 육안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 수도자들은 대단히 훌륭하다. 그래서 이런 수도자들은 교회에서도 특혜를 준다. 어느날 나는 이 수도원의 수도자의 허영심을 건드려주고자 이 수도원을 방문한 신자로 하여금 은수자의 삶을 이야기 하게 했다. ㅡ 제가 어느 은수자 마을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은수자들은 오직 예수님께만 의탁하며 섭리에 의해 살아갑니다. 누가 돈을 봉헌한다고 해도 그것은 다른 이들의 것이라고 하고 받지 않고 농사를 지으며 수련하고 먹고 살기 위해 노동하지 않습니다. 옷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ㅡ 그러자 그 말을 듣던 수도자가 ㅡ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니다.ㅡ 라고 대답했다면? 그 수도자는 불쌍한 사람이다. 자신이 그렇게 사느라고 수고하고 있는 것이고, 적어도 자신은 훌륭한 수도생활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상으로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훌륭함을 들으면 참지 못하고 질투한다. 참으로 훌륭한 수도자는 어떻게 반응하겠느냐? ㅡ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훌륭한 수도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다니 기쁩니다. 오늘 저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선물입니다.ㅡ 이렇게 말하는 수도자라면 참된 길을 가는 사람이 맞다. 참으로 나를 아는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즐긴다. 그래서 가난을 불편으로 느끼지도 않으며 그들의 수도생활에서 애씀이란 없다. 그러니 누군가 칭찬해준다고 춤출마음도 없거니와 오히려 귀찮다고 느껴서 피해버린다. 이것이 바로 참된 수도생활이다. 고행하는 것이 수도생활이 아니다. 천국을 즐기는 삶이 수도생활이다. 자신들의 수도원이 최고라고 믿도록 가르치거나 최고의 수도원이 되고자 목적을 세운 수도원이 아니라면 훌륭한 수도원이다. 다른 수도원들과 경쟁하는 마음 자체가 복음적이지 않은 것이니 어찌 바른 수도생활이 가능하겠느냐? 수도원들이 어떤 다양한 일을 하든 어떤 특별하다는 영성을 내세우든 변하지 않는 유일한 목적은 한가지 뿐이다. 수도자들이 성경을 깨달아 천국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욕망의 세상에서 허덕이는 이들에게 소리없이 참행복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도자들이 성경을 읽고 깨달아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세운 수도원이 있다면 훌륭하다. 수도자들의 영적 성장을 최고로 삼는 수도원이라면 훌륭하다. 그러나 이런 수도원을 내가 찾아 볼 수 있겠느냐? 그리나 오늘날의 수도자들은 보여주는 것은 없으면서 믿는 이들의 재물과 권력을 이용해서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는 데에 목숨건다. 그래서 비굴한 웃음을 겸손인듯이 포장하고 수도복으로 장사한다. 수도복으로 천국가는 일은 없다. 수도복으로 수도자라는 것을 보이고자 애쓰지말고 삶으로 수도자인것을 느끼게 하면 복이다. 어떤 삶이겠느냐? 성경을 읽고 깨달아 지금 현재가 천국인것을 누리는 삶이다. 이런 수도생활이 아니라면 헛일이다. 너도 불행이지만 나도 슬프다. 나는 너의 행복에만 관심이 있다. 네가 행복해져라. 참으로 행복해져라. 그것이 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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