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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신부님,

기도하다가 신부님이 떠올라서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지요?

 

기도모임을 통해 신부님과 만났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신부님을 통해서 제가 성장했던 시간들은총들이 모두 있어야할 과거였고 하느님 뜻안에 있었음을 느껴서 기뻤습니다.

무엇하나도 우연이 없고 하느님 섭리지요.

사람은 자기생각으로 계획하고 행과 불행을 가르고 후회하거나 다행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모든 것이

하느님은총이고 배움과 깨달음의 시간이지요.

 

신부님의 깊은 사랑으로 저를 염려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제가 가는 영적 길이 마귀짓이라면

곧 망하고 다시 신부님께로 달려갈것입니다.

저도 제가 가는 길이 악이라면 빨리 망하게 해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저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지신 분이시니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믿는 이들은 걱정하면 안되지요.

주님을 믿는 이들은 걱정이 아니라 축복해주면

주님께서 알아서 당신뜻을 이룸을 알고 있지요.

신부님의 걱정에도 불구히고 저는 비로소 저의 귀함을 느끼고 성경말씀의 단맛을 느끼며

영적 회개의 길 위에서 자유와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저의 부족함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합니다.

 

저는 오랜시간 주님을 찾고 열심을 떨었지만

열매없는 수고들이었고 내적 성장이 없이 메마름이 늘 있어왔습니다그런데 뒤늦게 이유를 깨우쳐주셨지요.

그동안 제 마음에 있었던 공허감의 이유를 보여주신 주님으로 인해 감사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엉뚱한 변두리 땅에서 헤매고 다닌것인지를

깨우쳐주셨지요은수자를 통해서 저를 부수신 주님으로 인해 드디어 샘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신앙생활에 들어섰습니다.

 

성경말씀이 바로 생명의 말씀이었는데 어리석게도 말씀을 먹을 생각을 못하고 형식적인 기도에만 미쳐서 돌아다녔습니다초등학생의 기도생활에만 머물러 살았습니다주님 앞에서 같은 말만 중얼거리는 바리사이 기도 였습니다이제야 비로소 주님과 친해지며 바르게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며 행복합니다.

주님은 결코 어렵고 복잡하고 무미건조한 남의 말을 반복하는 기도를 즐거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주님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친구처럼 주님과 친교를 누리기를 바라셨지요.

복음의 말씀처럼 그분은 우리를 벗으로 만나고 싶어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신부님우리 신자들이 주님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서 읽고 깨닫도록 도와주시는 사목에 대해 감사를 느낍니다.

착한 목자이신 신부님은 당연히 우리 신자들이 진리를 듣고 깨닫기를 바라시지요장님으로 만들어서 시키는대로 따라하기만을 바라시는 거짓 목자는 아니심을 믿습니다.

성경에 이미 진리가 있고 그것을 읽고 깨달으면 되는데 게으름 때문에 말씀을 읽기를 포기하고 종살이를 해왔습니다.

당신을 믿는 유대인에게 하셨던 말씀 그대로 입니다.

 

진리를 듣고 깨달아 자유로워지라는 말씀 앞에서

우리는 종살이를 해본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따지지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말씀을 펼쳐 읽고 깨닫는것 보다 더중요한 신앙생활의 도리가 없는데 저는 성경을 귀찮아서 읽지 않았고

유명한 신부님들의 해설서나 읽으며 즐겼지요.

그래서 제가 성장할 수 없었음을 깨우쳐주셨습니다.

 

성체라는 생명의 빵도 결국은 성경말씀에서 나온것을

모르고 성체만 열심히 모셨습니다.

이젠 말씀을 양식으로 먹으며 성체를 바르게 모시도록 노력합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깨닫지 못해서 누군가의 종살이를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도록 초대해주신 주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복음이 우리 신앙인들의 마음에 중심으로 선다면

우리 교회도 건강해질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믿는다고하는 이들이나 믿지않는 이들이나

현실적 사건 앞에서면 다를바가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신기한 능력이 생기면 그것을 드러내서 자랑하고

자기 군대를 만들고다니며 장사하는 모습은 흔하게 보았습니다그래서 마귀가 기뻐한다지요.

바르게 깨달으면 고요하고 은사를 자랑삼지도 않고

겸손하게 성령의 뜻에 의해서만 사용하고 자신의 영적인 길을 멈추지 않고 성장의 길을 가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신부님을 통해서 복음을 살려내고

우리 신자들을 바르게 이끌어주기를 원하시는

주님입니다.

 

성경말씀을 읽고 깨닫도록 .. 그래서 자유로워지도록

일깨워주시는 신부님을 사랑합니다.

무식한 우리 신자들이 되지 않도록 자각시켜주셔서 기쁩니다.

 

성경말씀은 이론이고 현실은 세상욕망의 원리에 의해 살아가는 모순을 신부님께서 깨우쳐주시는 용기에 대해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신부님을 통해 세상을 복음화하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주님 말씀에 푹 빠지신 신부님.

주님과 깊은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신부님!

 

성경말씀에 절여지신 신부님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신자들은 다른 피정집을 기웃거리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주일미사 에서 신부님 강론만으로도 기쁘고

삶의 변화가 시작될것입니다.

신자들은 성경읽기를 하며 행복해하고

드디어 목마름을 채우고

주님과 사랑에 빠져들것입니다.

 

저도 이제서야 성경말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읽고 쓰고.. 되새기며..

말씀이라는 양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봉사에만 빠져드는 우리 신앙생활은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하는 은수자의 표현에

저도 공감합니다.

 

신부님먼지 쌓인 성경을 읽고 깨달으라고 하는

이 말 조차도 두려워하고

이단이라고 하고

마귀 짓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예수님 시대에 알아듣지 못해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대사제들원로들바리사이율사들... 의 모습이지요.

 

저도 그런 이들로 살다가 인생을 마칠 뻔했습니다.

이제야 눈을 떠서 성경을 읽고 깨닫는 영적 여정을 시작한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신부님정말 기쁩니다.

비로소 신앙의 기쁨을 누리며 행복합니다.

말씀을 깨달아가는 여정이 즐겁습니다.

주님을 벗으로 만나 연애하는 삶이 행복합니다.

 

주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던 마리아에게

하셨던 주님 말씀...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것을 걱정하고 염려하는구나

그러나 정작 필요한것은 한가지 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했다.

마리아는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신부님,

우리신자들이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나면

건강한 봉사건강한 사랑을 시작할것이고

그리되고나면 우리교회가 건강해지고

비로소 세상에서 빛과소금 역할을 바르게 하게 될것을 믿습니다.

 

아멘.

 

주님신부님을 축복해주시고

말씀과 사랑에 빠진 이 신부님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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