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하느님

by 프란치스코 posted Mar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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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느님



내 하느님이 오신다

메마른

대지를, 마음을


촉촉이 

적시며 봄비로 오신다


봄비를 

맞으며


봄향기를 

맡으며


봄길을 

걷는다

나, 하느님과 함께



2015.3.19.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