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활짝 열린

by 프란치스코 posted Jun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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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활짝 열린



시원했으나

곧 답답해졌다


큰 나무 그늘!

때문이다


하늘을 

가려버렸다


그늘을 얻으니 

하늘 전망을 잃었다


사면팔방

하늘로 활짝 열린


산되어

사막이 되어 살고 싶다



2016.6.25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