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제이자 답이다
아무도
그 누구도
탓하지 마라
문제도
문제의 답도
내 안에 있다
밖으로는
끊임없이 작아지고
낮아지는 것이다
안으로는
끊임없이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져
마침내 무無가, 공空이 되는 것이다
하느님이 되는 것이다
문제의 답은
오직 이 하나뿐이다.
하느님은
나를 나보다 더 나를 잘 사랑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나를 잘 아시니 무조건 복종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품이
하느님의 배경이 되어 살아 가라
20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