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夏安居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
비구름 품안에 감싸여
늘 거기 그 자리에서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간
깊고 고요한 불암산 부럽다
나도 이제 임의 품에 안겨
오늘부터 하안거의 자세로 살아야겠다
2020.6.25
하안거夏安居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
비구름 품안에 감싸여
늘 거기 그 자리에서
하안거夏安居에 들어간
깊고 고요한 불암산 부럽다
나도 이제 임의 품에 안겨
오늘부터 하안거의 자세로 살아야겠다
2020.6.25
새삼 무슨 휴가?
날마다 휴가
열정과 순수
누가 알리? 이 행복
천복天福
바다가, 하느님이 그리울 때
주님의 시냇물
무궁화 꽃나무의 고백
내 마음은
별들 가득한 하늘이 되어
대추꽃
자귀나무꽃
날마다
이제 다시 하루 시작이다
별밭이 되었네
내 영혼
당신을 안을 때마다
하느님의 나라
별을 다는 어머니들
내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