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리

by 프란치스코 posted Jul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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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자리 

탓하지 않는다


어디든 

자리 잡으면


거기가 

꽃자리이다


버려 진

빈터


청초하게 

피어난


메꽃, 달맞이꽃

들꽃들


하늘 사랑만으로 

행복하다.


2015.2.22.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