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7 | 자유인 | 프란치스코 | 2017.07.01 | 162 |
706 | 단 하나의 소원 | 프란치스코 | 2018.10.02 | 161 |
705 | 수도자의 성소 | 프란치스코 | 2022.07.16 | 160 |
704 | 마음은 | 프란치스코 | 2020.08.04 | 160 |
703 | 내 마음 빛 | 프란치스코 | 2017.01.24 | 160 |
702 | 만추의 축제 | 프란치스코 | 2015.11.08 | 160 |
701 | 모과 | 프란치스코 | 2015.10.27 | 160 |
700 | 불암산(佛巖山) 배경이 되어 | 프란치스코 | 2015.03.22 | 160 |
699 | 삶의 배움터 | 프란치스코 | 2016.09.20 | 159 |
698 | 영원한 기쁨 | 프란치스코 | 2016.05.19 | 159 |
697 | 당신만 바라 봐도 | 프란치스코 | 2015.03.16 | 158 |
696 | 하느님의 선물 | 프란치스코 | 2015.03.14 | 158 |
695 | 새삼 무슨 휴가? | 프란치스코 | 2023.08.09 | 157 |
694 | 노래하는 사람 | 프란치스코 | 2022.11.13 | 157 |
693 | 나에게 주신 신탁神託 | 프란치스코 | 2019.12.23 | 157 |
692 | 사라짐과 드러남 -이승과 저승- | 프란치스코 | 2018.11.29 | 157 |
691 | 무아(無私)의 아름다움 | 프란치스코 | 2015.03.28 | 157 |
690 | 주님, 저를 축복하소서 | 프란치스코 | 2017.12.16 | 156 |
689 | 하느님 그림, 하느님 시 | 프란치스코 | 2018.09.13 | 156 |
688 | 삶은 기적이다 | 프란치스코 | 2015.08.18 | 156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