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떠남, 죽음
땅위에
소리없이, 고요히, 사뿐히
내려 앉는
단풍잎처럼
내 영혼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고 싶다
죽고 싶다
삶과 떠남, 죽음이
하나다
2018.10.26 아침
삶과 떠남, 죽음
땅위에
소리없이, 고요히, 사뿐히
내려 앉는
단풍잎처럼
내 영혼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고 싶다
죽고 싶다
삶과 떠남, 죽음이
하나다
2018.10.26 아침
참 좋은 선물
초록빛 소년
꽃처럼
사랑을 공부하라
천국체험
보라, 높고 멀리 넓게
곰국과 우엉차
나무 사랑
문제의 답
참된 삶
나 다시 태어난다면
하느님의 시야로 바라보자
전지剪枝의 예술
반갑고 고맙다
꽃자리
지혜의 눈
참으로 난 알 수가 없네
약을 지어올 때마다
짧은 인생
해마다 폈다지는 봄꽃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