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의 삶
이보다 가난할 수 있나?
이보다 무죄할 수 있나?
풀밭에서 풀씨를 주워 먹다가
포르르 나는 새떼들
쓰레기를 내지 않는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하늘을 날 수 있는가 보다
물위에서
유유히 떠 다니다
물고기가 없자 풀씨를 쪼아 먹는 물오리들
참 가난하다 무죄하다
쓰레기를 내지 않은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물위를 떠다닐 수 있는가 보다.
2019.9. 14 아침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7 | 길 | 프란치스코 | 2018.05.02 | 72 |
| 686 | 행복하여라 | 프란치스코 | 2019.03.13 | 72 |
| 685 | 하늘사랑만으로 행복한 | 프란치스코 | 2019.04.16 | 72 |
| 684 | 깊은 삶 | 프란치스코 | 2020.04.03 | 72 |
| 683 | 배경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20.05.08 | 72 |
| 682 | 건강비결 | 프란치스코 | 2021.05.06 | 72 |
| 681 | 산뜻한 아침 인사 | 프란치스코 | 2021.05.13 | 72 |
| 680 | 하늘 길 가로수街路樹처럼 | 프란치스코 | 2015.05.28 | 73 |
| 679 | 여전如前하시네요. | 프란치스코 | 2015.06.24 | 73 |
| 678 | 정자亭子같은 사람 | 프란치스코 | 2015.07.02 | 73 |
| 677 | 그리움 | 프란치스코 | 2015.08.06 | 73 |
| 676 | 하느님의 강론 | 프란치스코 | 2015.08.21 | 73 |
| 675 | 산山, 강江, 바다海 | 프란치스코 | 2016.04.12 | 73 |
| 674 | 은총의 선물들 | 프란치스코 | 2018.09.11 | 73 |
| 673 | 신록의 바다 | 프란치스코 | 2018.05.02 | 73 |
| 672 | 하늘과 산 | 프란치스코 | 2018.10.20 | 73 |
| 671 | 향기 | 프란치스코 | 2021.05.14 | 73 |
| 670 | 수세미꽃 | 프란치스코 | 2021.08.21 | 73 |
| 669 | 내 꿈 | 프란치스코 | 2015.04.08 | 74 |
| 668 | 열매는 더 좋다 | 프란치스코 | 2015.08.29 | 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