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削髮

by 프란치스코 posted Aug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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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削髮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


두 주 마다의

삭발


흰 눈가루처럼 날리는 

머리털


어느 사이

이렇게 됐나


감사하다

홀가분하다




2015.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