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
나르듯 걸을 때는
새가, 강물이 된다
앉아있을 때는 정주와 관상의 산이
서있을 때는
싱그럽고 향그러운 아름드리 푸른 솔이 된다
너무 오래 누워있지 마라
벌레가 될까 두렵다
2020.7.6
참 사람
나르듯 걸을 때는
새가, 강물이 된다
앉아있을 때는 정주와 관상의 산이
서있을 때는
싱그럽고 향그러운 아름드리 푸른 솔이 된다
너무 오래 누워있지 마라
벌레가 될까 두렵다
20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