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시냇물

by 프란치스코 posted May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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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시냇물

 

 

바싹 말랐던

시내가 갑자기 내린 봄비에

 

맑게 깨어 

노래하며 흐르는 시내가 되었다

 

참 오랜만에 듣는

정다운 도반의 노래소리 반갑다

 

꼭 하늘 은총 비내려야 

흐르는 시냇물인가

 

하늘 비 없어도 

늘 끊임없이 

 

맑게 깨어 노래하며 흐르는 

영성의 시냇물이고 싶다

 

 

20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