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저요, 저요!”

by 프란치스코 posted 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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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저요, 저요!”

 

 

때되니

수도원 울타리밖

 

송이송이

무수히 피어나기 시작한

고운 장미꽃들

지날적 마다

 

“저요, 저요, 저요!”

예전 

초등학교 교사시절

 

저마다 

시켜달라 외치던 

간절한 눈빛에 

목소리에

 

고운 얼굴들 같다

예전 아이들은 그랬다

 

 

202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