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의 고백
山은
낮이 아닌
밤이 좋단다
고요한
어둠의 품안이
좋단다
하늘 배경 안
별들과
대화함이 좋단다
2015.6.1. 새벽
山의 고백
山은
낮이 아닌
밤이 좋단다
고요한
어둠의 품안이
좋단다
하늘 배경 안
별들과
대화함이 좋단다
2015.6.1. 새벽
향기맡고
나무들 곁에서면
영원을 산다
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려라
상처받지 마라
오늘도 하느님 찾아 오셨다
저마다 고운 얼굴 내밀고
반복의 위대함
내 여길 놔두고
작은 봄꽃 수선화
수도자의 삶
나 이렇게 산다
노란 수선화
닮고 싶다, 나무야!
내 마음 빛
해처럼
자유가 되었다
이 행복에 산다
내 소망所望 단 하나
휴가休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