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5.3.2.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다니9,4ㄴ-10 루카6,36-38


                                                                                 삶의 목표


삶의 목표를 잃어 방황입니다. 살아갈수록 목표가 분명해야 힘을 모을 수 있고 방황하지 않습니다. 구체적 목표라기 보다는 인생의 궁극 목표입니다. 어제 70세가 넘은 자매와의 면담성사시 마지막 조언입니다.

"이제 성인이 되는 길뿐이 없습니다. 성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십시오, 아주 확실한 목표입니다. 이래야 삶이 허무하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는 목표보다 더 좋은 목표도 없습니다. 바로 하느님이 원하시는 바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대자대비하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을 닮아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 바로 이것이 성인이 되는 지름길이요 우리의 평생목표입니다. 그러니 삶의 모든 계기를 하느님의 자비를 배워가는 계기로 삼는 것입니다. 


자비의 마음은 연민의 마음이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가엾이 여기는 마음, 측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가만히 깊이 들여다보면 인간존재 자체가 가난임을 깨닫습니다. 얼마나 약하고 부족한 인간인지요. 이런 자각에서 샘솟는 연민의 사랑, 자비심입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구체적 네가지 지침을 주십니다.


1.남을 심판하지 마라.

2.남을 단죄하지 마라.

3.용서하여라.

4.주어라.


남을 심판하지 않은 이가, 남을 단죄하지 않는 이가, 용서하는 이가, 주는 이가 바로 자비로운 사람이요 그대로 하느님을 닮은 성인들입니다. 몰라서 심판과 단죄이지, 하느님을 알고 나와 너를 알수록 심판하지 않고 끊임없이 용서하며 나눌 것입니다. 이렇게 자비로워야 하느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의 평생 목표인 성인이 되는 구체적 실행지침입니다. 


하느님과의 우정을, 친교를 깊이하면서 저절로 하느님을 닮아갈 때 자비로운 사람이, 성인이 됩니다. 이또한 평생과정입니다. 회개하는 기도의 사람, 다니엘 예언자가 그 좋은 모범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대로 오늘 미사에 참여한 우리의 기도입니다. 이렇게 부단히 회개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할 때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입어 저절로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하여 이 은총의 사순시기, 우리의 집중적 수행이 회개와 자비의 수행임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우리 모두 당신을 닮아 자비로운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6 영원한 사표(師表) -산山과 강江의 영성을 사신 성 베네딕도-2017.7.11. 화요일 유럽의 수호자 사부 성 베네딕도 아빠스(480-547) 대축일 2 프란치스코 2017.07.11 191
1305 무지에 대한 답은 사랑뿐이다 -회개, 축복, 사랑-2018.3.9. 사순 제3주간 금요일 1 프란치스코 2018.03.09 191
1304 성인聖人, 성녀聖女가 됩시다 -참 사람의 영원한 모델; 모세, 예수님-2019.8.13.연중 제19주간 화요일 1 프란치스코 2019.08.13 191
1303 사랑이 우리 삶의 모두이다 -사랑 예찬-2019.9.19.연중 제24주간 목요일 1 프란치스코 2019.09.19 191
1302 기도와 삶 -주님의 기도-2021.6.17.연중 제11주간 목요일 1 프란치스코 2021.06.17 191
1301 “성인이 됩시다” -궁극의 희망이자 목표-2021.11.1.월요일 모든 성인 대축일 1 프란치스코 2021.11.01 191
1300 구원은 선택이다 -오늘 지금 여기-2022.3.11.사순 제1주간 금요일 프란치스코 2022.03.11 191
1299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늘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2022.5.3.화요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프란치스코 2022.05.03 191
1298 해피 엔딩 -결국은 잘 될 것입니다-2022.10.1.토요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1873-1897) 기념일 프란치스코 2022.10.01 191
1297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2024.3.30. 파스카 성야 프란치스코 2024.03.30 191
1296 삶의 중심中心 -강江과 바다海-2015.9.28.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프란치스코 2015.09.28 192
1295 끊임없는 기도-2015.11.14.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프란치스코 2015.11.14 192
1294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2016.5.24. 연중 제8주간 화요일 프란치스코 2016.05.24 192
1293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2016.6.1. 수요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100-165) 기념일 프란치스코 2016.06.01 192
1292 “너 어디 있느냐?”-“예, 여기 있습니다”-2016.12.8. 목요일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프란치스코 2016.12.08 192
1291 기도가 답이다 -주님의 기도-2017.3.7. 사순 제1주간 화요일 프란치스코 2017.03.07 192
1290 하느님 중심의 삶 -영적 근력筋力, 안정, 평화-2018.8.28. 화요일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354-430) 기념일 1 프란치스코 2018.08.28 192
1289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자비하신 하느님-2017.8.3.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1 프란치스코 2017.08.03 192
1288 모두가 하느님의 수중에 있다 -기도하라, 감사하라, 최선을 다하라-2018.3.24. 사순 제5주간 토요일 1 프란치스코 2018.03.24 192
1287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신 주 예수님 -늘 보고 듣고 배웁시다-2018.4.24. 부활 제4주간 화요일 1 프란치스코 2018.04.24 192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72 Next
/ 172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