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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 토요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학자(295-373) 기념일

                                                                                                                                                                         사도13,44-52 요한14,7-14


                                                                                                            행복한 삶

                                                                                                         -영원한 생명-


그래서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서부터 행복하게 사는 것은 우리 주님을 믿는 이들의 의무이자 권리이고 책임입니다. 우리 가톨릭교회 성인성녀들이 바로 행복한 삶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인보성체수도회 창립자 윤을수 신부님의 묘비명(墓碑銘)도 고난으로 점철됐던 생애임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행복했던 삶을 요약합니다. 


"어머니 품에서 땅에 묻힐 때까지 나는 웃으며 행복에 넘쳐 살았다고 전해 주!“


어제의 유쾌하고 행복했던 하루의 여운이 지금도 계속됨을 느낍니다. 성모성월 5월 첫날 서울 베네딕도 수녀원 월피정날인 어제는 오전 9:20분부터 12:20분까지 무려 3시간 동안 수녀님들의 고백성사를 주었고, 보속은 모두 똑같았습니다.


"오늘은 5월 성모성월의 첫날, 참 아름답고 좋은 날입니다.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을 사랑하며,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사십시오. 바로 이것이 보속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보속도 없다 생각되니 보속을 주면서도 행복했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도 행복입니다. 하느님과 일치되어 살 때 행복입니다. 하느님이 바로 우리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을 그리워하는 우리 영혼(시편42,2)'입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필립보의 소원은 우리 모두의 갈망의 표현입니다.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느님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할 때 아쉬움도 부러움도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다음 주님의 응답 말씀은 우리 믿는 이들 모두를 향합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세례성사 받은 후 주님과 함께 지내기 몇 년입니까? 또 아버지의 집인 수도원에 들어와 매일 성체성사를 통해 주님을 모시기 몇 년입니까? 도대체 이렇게 오랫동안 주님과 함께 지냈는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바로 여기 예수님의 행복의 비밀이 있습니다. 마찬가지 예수님과 제자들인 우리 역시 하나입니다. 바로 여기 우리 행복의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됨으로 동시에 아버지와 하나되어 살게 된 우리들입니다. 


사도행전의 부활하신 예수님과 하나되어 기쁨에 넘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바오로와 바르나바가 행복한 삶의 모범입니다. 끊임없는 박해의 현실에도 좌절함 없이 두 제자는 다음 주님 말씀을 확신하며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었고, 주님의 말씀은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합니다. 마침내 제자들은 내 쫓김 당하면서도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 행복한 삶의 증거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사하시어 오늘 하루도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 끝마다 모두 보았네."(시편98,3ㄷㄹ).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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