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일출보다는
일몰日沒이 좋다
부드럽고
은은하다
황홀한 아침 노을보다
장엄한 저녁 노을이 좋다
봄꽃보다는
가을단풍이 좋다
담백하고
초연한 아름다움이다
봄꽃 향기보다
가을 열매 향기가 좋다
푸근하고
넉넉하다
젊은 나무보다는
노목老木이 좋다
기품있고 넉넉하다
이런 노년이고 싶다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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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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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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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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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나무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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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과 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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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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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고운 얼굴 내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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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렇게 하는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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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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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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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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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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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빛으로 흐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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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높고 멀리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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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청욕淸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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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모두가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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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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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배경의 나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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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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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의 인내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