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떠남, 죽음
땅위에
소리없이, 고요히, 사뿐히
내려 앉는
단풍잎처럼
내 영혼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고 싶다
죽고 싶다
삶과 떠남, 죽음이
하나다
2018.10.26 아침
삶과 떠남, 죽음
땅위에
소리없이, 고요히, 사뿐히
내려 앉는
단풍잎처럼
내 영혼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고 싶다
죽고 싶다
삶과 떠남, 죽음이
하나다
2018.10.26 아침
산(山)과 강(江)
산山, 강江, 바다海
산뜻한 아침 인사
산바라보는 재미로 산다
산수유꽃
산이 되고 싶다
산이 되고 싶어라
산처럼
산처럼
산처럼, 강처럼
살아갈수록
살아있는 그림
살아있음의 행복
삶
삶
삶
삶과 떠남, 죽음
삶도 죽음도 이럴 수는 없나
삶도 죽음도 이럴수는 없나
삶은 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