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

2015.08.13 05:47

자유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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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아이들



오, 착한 아이들

벌써 이렇게 자랐구나


하늘과 땅의 

자유의 아이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도


이렇게

내공을 쌓았네


부끄럼 없이 당당해

하늘아래 나체로다


배 열매들

아 가을이다



2015.8.13.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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