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되었다
-수평선-
아래로
아래로
흘러 바다가 되었다
넓고
깊은
바다가 되었다
모두를
받아들인
바다가 되었다
하늘에
닿은
수평선의 바다가 되었다
2016.4.17 낮에
바다가 되었다
-수평선-
아래로
아래로
흘러 바다가 되었다
넓고
깊은
바다가 되었다
모두를
받아들인
바다가 되었다
하늘에
닿은
수평선의 바다가 되었다
2016.4.17 낮에
정주의 행복
나도 그렇다
꽃길
사랑은 저렇게 하는 가다
저마다 고운 얼굴 내밀고
담백한 맛
노승과 노목
무궁화 꽃나무의 고백
충만한 삶
꽃처럼
참된 삶
하늘
삶
거대한 산山도
삶도 죽음도 이럴수는 없나
나도 그렇다 2
해처럼
이 기쁨에 산다
바다가 되었다-수평선-
날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