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들
오
밤새
깨어 있었구나
누가
알아주든 말든
보아주든 말든
새벽
어둠
환히 밝히는
청초한
샛노란
빛무리 달맞이꽃들
비오는 날도
여전하네
감동이다
하늘님만
아시다면야
봐주신다면야
2022.8.29. 아침
달맞이꽃들
오
밤새
깨어 있었구나
누가
알아주든 말든
보아주든 말든
새벽
어둠
환히 밝히는
청초한
샛노란
빛무리 달맞이꽃들
비오는 날도
여전하네
감동이다
하늘님만
아시다면야
봐주신다면야
2022.8.29. 아침
당신은
당신은
당신만 바라 봐도
당신 향기를 숨쉬며
당신 향기
당신 옆에 있으면
당신 옆에 서도
당신 모두가 다 좋다
당신 곁에 서면
답은 주님 안에
담백한 맛
닮고 싶다, 나무야!
닮고 싶다 하느님 품
닮고 싶다 당신을
달맞이꽃들
달맞이꽃
달맞이꽃
단비같은 기도
단 하나의 청욕淸慾
단 하나의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