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겨울에는
푸른 하늘
배경한
빛나는 별 열매들
가득 달린
텅빈 충만의
겨울 나무들인데
누가 감히 가난하다 하는가
밤마다
푸른 하늘 빛나는 별들
꼭꼭 품에 안아 두었다가
봄, 여름, 가을에
무수한 사랑의 꽃들 피어낼
텅빈 충만의
겨울 땅인데
누가 감히 가난하다 하는가
나
겨울에는 동안거의
추위에도
따뜻한
텅빈 충만의
겨울 나무가, 겨울 땅이 된다
이 행복에 산다
나 겨울에는!
2023.12.3. 새벽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48 | 배경의 사랑은 이런 것 | 프란치스코 | 2016.04.22 | 144 |
| 647 | 나를 부끄럽게 하는 때 | 프란치스코 | 2016.04.10 | 144 |
| 646 | 살아있음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16.03.30 | 144 |
| 645 | “나를 닮아라!” | 프란치스코 | 2015.09.24 | 144 |
| 644 |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 둘 1 | 프란치스코 | 2019.03.26 | 143 |
| 643 | 노란 수선화 | 프란치스코 | 2017.03.20 | 143 |
| 642 | 믿음의 품 | 프란치스코 | 2023.03.28 | 143 |
| 641 | 소망所望 | 프란치스코 | 2015.11.06 | 143 |
| 640 | 좋은 배경의 공동체 | 프란치스코 | 2019.04.10 | 142 |
| 639 | 모든 날이 다 좋다 | 프란치스코 | 2015.06.14 | 142 |
| 638 | 주님을 찬미하라 | 프란치스코 | 2022.08.03 | 141 |
| 637 | 유언 | 프란치스코 | 2020.04.23 | 141 |
| 636 | 사막의 성자聖者 | 프란치스코 | 2018.01.16 | 141 |
| 635 | “와서 보고 배우라!” | 프란치스코 | 2015.09.19 | 141 |
| 634 | 하느님은 좋으시겠다 | 프란치스코 | 2015.09.14 | 141 |
| 633 | 단 하나의 소원 | 프란치스코 | 2019.02.24 | 140 |
| 632 | 내 여길 놔두고 | 프란치스코 | 2017.04.22 | 140 |
| 631 | 휴가休暇 | 프란치스코 | 2017.01.03 | 140 |
| 630 | 삶의 여정 | 프란치스코 | 2019.04.23 | 139 |
| 629 | 이열치열以熱治熱 | 프란치스코 | 2016.08.16 | 1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