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8 | 무아無我의 사랑으로 피어난 진아眞我의 꽃들 | 프란치스코 | 2020.06.22 | 89 |
587 | 향기로운 당신 | 프란치스코 | 2020.06.21 | 70 |
586 | 하루하루의 삶 | 프란치스코 | 2020.06.21 | 97 |
585 | 땅세서도 하늘의 별처럼 | 프란치스코 | 2020.06.11 | 109 |
584 | 하늘길 | 프란치스코 | 2020.06.10 | 90 |
583 | 불암산 | 프란치스코 | 2020.06.10 | 82 |
582 | 당신 곁에 서면 | 프란치스코 | 2020.06.10 | 94 |
581 | 꽃들의 환대 | 프란치스코 | 2020.06.10 | 101 |
580 | 성찰省察 | 프란치스코 | 2020.06.03 | 80 |
579 | 은총의 선물 | 프란치스코 | 2020.06.03 | 88 |
578 | 당신 향기 | 프란치스코 | 2020.06.02 | 94 |
577 | 하늘 사랑만으로 행복한 | 프란치스코 | 2020.06.02 | 88 |
576 | 영적 삶의 원리 -등정登頂의 여정- | 프란치스코 | 2020.06.02 | 104 |
575 | 멋진 삶 | 프란치스코 | 2020.06.02 | 80 |
574 | 당신은 | 프란치스코 | 2020.05.31 | 76 |
573 | 불 | 프란치스코 | 2020.05.29 | 85 |
572 | 물 | 프란치스코 | 2020.05.29 | 76 |
571 | 나무 | 프란치스코 | 2020.05.29 | 98 |
570 | 늘 푸른 나무 | 프란치스코 | 2020.05.27 | 103 |
569 | 나도 그렇다 | 프란치스코 | 2020.05.27 | 92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