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8 | 끊임없는 기도가 회개가 용서가 자비가 답이다 2 | 프란치스코 | 2019.03.25 | 99 |
367 | 자리 탓하지 않는다 | 프란치스코 | 2019.03.12 | 99 |
366 | 당신이 나찾아도 | 프란치스코 | 2016.04.21 | 99 |
365 | 마음 | 프란치스코 | 2015.09.15 | 99 |
364 | 거수경례 | 프란치스코 | 2015.08.18 | 99 |
363 | 환대는 저렇게 하는 것이다 | 프란치스코 | 2015.07.28 | 99 |
362 | 흰 사랑 활짝 열어 | 프란치스코 | 2015.06.27 | 99 |
361 | 별을 다는 어머니들 | 프란치스코 | 2023.06.08 | 98 |
360 | 찬미는 저렇게 하는 거다 | 프란치스코 | 2022.06.26 | 98 |
359 | 하늘길 | 프란치스코 | 2020.07.06 | 98 |
358 | 봄에는 우리 모두 | 프란치스코 | 2019.03.22 | 98 |
357 | 어머니 | 프란치스코 | 2018.03.12 | 98 |
356 | 내 도반 치과의사 | 프란치스코 | 2018.08.23 | 98 |
355 | 지금 여기 | 프란치스코 | 2016.01.15 | 98 |
354 | 감사 고백 | 프란치스코 | 2015.08.15 | 98 |
353 | 내 영혼 | 프란치스코 | 2023.06.06 | 97 |
352 | 온전한 삶 | 프란치스코 | 2021.05.03 | 97 |
351 | 소원 | 프란치스코 | 2019.08.10 | 97 |
350 | 내 소원 셋 | 프란치스코 | 2018.01.16 | 97 |
349 | 자유의 아이들 | 프란치스코 | 2015.08.13 | 97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