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아이들
오, 착한 아이들
벌써 이렇게 자랐구나
하늘과 땅의
자유의 아이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도
이렇게
내공을 쌓았네
부끄럼 없이 당당해
하늘아래 나체로다
배 열매들
아 가을이다
2015.8.13. 아침
자유의 아이들
오, 착한 아이들
벌써 이렇게 자랐구나
하늘과 땅의
자유의 아이들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아도
이렇게
내공을 쌓았네
부끄럼 없이 당당해
하늘아래 나체로다
배 열매들
아 가을이다
2015.8.13. 아침
소원
내 소원 셋
자유의 아이들
하늘을 꿈꾸기에
행복
정주(定住)의 겨울 배나무들
해마다 폈다지는 봄꽃들처럼
파스카의 삶
주님의 여전사女戰士 어머니들
당신 곁에 서면
당신 향기
긴 기다림의 인내없이
휴가
주님 배경의 나무가 되어
소망
당신 모두가 다 좋다
단 하나의 청욕淸慾
보라, 높고 멀리 넓게
생명과 빛으로 흐르는 삶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