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들
자리 탓하지 말자
자리가 무슨 상관인가
어디든 뿌리내리면 거기가 자리다
하늘만 볼 수 있으면 된다
하늘만 담을 수 있으면 된다
길가 흙먼지 날리는 척박한 땅
사람눈 거의 미치지 않는
아주 낮은 곳
아무도 가꾸고 돌보지 않아도
샛노랗게 피어난 별무리 민들레꽃들
하늘을 본다
하늘을 담고 있다
절망은 없다
다시 희망이다
자리 탓하지 말자
자리가 무슨 상관인가
2020.4.16
민들레꽃들
자리 탓하지 말자
자리가 무슨 상관인가
어디든 뿌리내리면 거기가 자리다
하늘만 볼 수 있으면 된다
하늘만 담을 수 있으면 된다
길가 흙먼지 날리는 척박한 땅
사람눈 거의 미치지 않는
아주 낮은 곳
아무도 가꾸고 돌보지 않아도
샛노랗게 피어난 별무리 민들레꽃들
하늘을 본다
하늘을 담고 있다
절망은 없다
다시 희망이다
자리 탓하지 말자
자리가 무슨 상관인가
2020.4.16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8 | 하느님 품의 행복한 아기 | 프란치스코 | 2016.03.28 | 150 |
667 | 축복덩어리 | 프란치스코 | 2015.10.01 | 150 |
666 | 불암산 품 | 프란치스코 | 2022.07.28 | 149 |
665 | 어머니의 품 | 프란치스코 | 2019.04.24 | 149 |
664 | 슬퍼하지 마라 | 프란치스코 | 2018.05.19 | 149 |
663 | 배경이 되라고 | 프란치스코 | 2022.07.26 | 148 |
662 | 좌우명 -산과 강- | 프란치스코 | 2021.10.12 | 148 |
661 | “붕어빵 4개 천원!” | 프란치스코 | 2019.10.08 | 148 |
660 | 이 행복에 산다 | 프란치스코 | 2017.01.05 | 148 |
659 | 오늘 지금 여기 이 자리 | 프란치스코 | 2022.06.12 | 147 |
658 | 꽃처럼 | 프란치스코 | 2019.05.16 | 147 |
657 | 관상觀想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16.05.05 | 147 |
656 | 하루하루가 축제다 | 프란치스코 | 2022.08.31 | 146 |
655 | 개탄慨嘆하다 | 프란치스코 | 2019.10.24 | 146 |
654 | 해바라기 | 프란치스코 | 2016.08.08 | 146 |
653 | 고백 | 프란치스코 | 2016.05.11 | 146 |
652 | 배경의 사랑은 이런 것 | 프란치스코 | 2016.04.22 | 146 |
651 | 나를 부끄럽게 하는 때 | 프란치스코 | 2016.04.10 | 146 |
650 | 살아있음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16.03.30 | 146 |
649 | “나를 닮아라!” | 프란치스코 | 2015.09.24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