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8 | 당신이 되고 싶다 | 프란치스코 | 2023.12.21 | 145 |
647 | 환희와 행복 충만한 삶 | 프란치스코 | 2019.09.05 | 145 |
646 | 노란 수선화 | 프란치스코 | 2017.03.20 | 145 |
645 | 소망所望 | 프란치스코 | 2015.11.06 | 145 |
644 | 나 겨울에는 | 프란치스코 | 2023.12.03 | 144 |
643 | 여여如如한 삶1 | 프란치스코 | 2019.11.07 | 144 |
642 | 모든 날이 다 좋다 | 프란치스코 | 2015.06.14 | 144 |
641 | 견디기 힘들게 하는 것 둘 1 | 프란치스코 | 2019.03.26 | 143 |
640 | 사막의 성자聖者 | 프란치스코 | 2018.01.16 | 143 |
639 | 믿음의 품 | 프란치스코 | 2023.03.28 | 143 |
638 | “와서 보고 배우라!” | 프란치스코 | 2015.09.19 | 143 |
637 | 하느님은 좋으시겠다 | 프란치스코 | 2015.09.14 | 143 |
636 | 좋은 배경의 공동체 | 프란치스코 | 2019.04.10 | 142 |
635 | 내 여길 놔두고 | 프란치스코 | 2017.04.22 | 142 |
634 | 휴가休暇 | 프란치스코 | 2017.01.03 | 142 |
633 | 주님을 찬미하라 | 프란치스코 | 2022.08.03 | 141 |
632 | 유언 | 프란치스코 | 2020.04.23 | 141 |
631 | 이열치열以熱治熱 | 프란치스코 | 2016.08.16 | 141 |
630 | 소원 | 프란치스코 | 2016.05.07 | 141 |
629 | 주님 영광으로 빛나는 삶이다 | 프란치스코 | 2016.01.17 | 141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