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

2019.09.14 04:35

무공해의 삶

조회 수 10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공해의 삶

 

 

이보다 가난할 수 있나?

이보다 무죄할 수 있나?

 

풀밭에서 풀씨를 주워 먹다가

포르르 나는 새떼들

 

쓰레기를 내지 않는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하늘을 날 수 있는가 보다

 

물위에서

유유히 떠 다니다

 

물고기가 없자 풀씨를 쪼아 먹는 물오리들

참 가난하다 무죄하다

 

쓰레기를 내지 않은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물위를 떠다닐 수 있는가 보다.

 

 

2019.9. 14 아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 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려라 프란치스코 2017.06.14 119
290 관상 프란치스코 2018.02.02 119
289 산처럼 프란치스코 2019.04.28 119
288 무궁화호처럼 살고 싶다 프란치스코 2023.05.13 119
287 향기香氣로운 삶 프란치스코 2015.06.29 120
286 땅이 하늘이다 프란치스코 2015.09.11 120
285 여한餘恨이 없다 프란치스코 2016.03.24 120
284 천산天山의 고백 프란치스코 2016.03.26 120
283 하늘이 되었다-지평선- 프란치스코 2016.04.20 120
282 찬미하여라 프란치스코 2016.04.27 120
281 걷기와 비움 프란치스코 2018.01.20 120
280 정주 프란치스코 2019.06.06 120
279 모두가 다 좋다 프란치스코 2021.03.01 120
278 바다가, 하느님이 그리울 때 프란치스코 2023.07.21 120
277 내 간절한 소망은 프란치스코 2018.10.23 121
276 향기 가득한 마음 항아리가 되었으면 프란치스코 2019.04.16 121
275 영혼의 양 날개 -찬미와 감사- 프란치스코 2019.07.21 121
274 첩첩산중의 삶 프란치스코 2019.09.14 121
273 간원懇願 프란치스코 2020.07.09 121
272 단 하나의 소망 프란치스코 2021.09.24 12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1 Next
/ 41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