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92 | 왜 그럴까? | 프란치스코 | 2018.04.04 | 76 |
691 | 길 | 프란치스코 | 2018.05.02 | 76 |
690 | 행복하여라 | 프란치스코 | 2019.03.13 | 76 |
689 | 깊은 삶 | 프란치스코 | 2020.04.03 | 76 |
688 | 배경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20.05.08 | 76 |
687 | 건강비결 | 프란치스코 | 2021.05.06 | 76 |
686 | 하늘 길 가로수街路樹처럼 | 프란치스코 | 2015.05.28 | 77 |
685 | 여전如前하시네요. | 프란치스코 | 2015.06.24 | 77 |
684 | 정자亭子같은 사람 | 프란치스코 | 2015.07.02 | 77 |
683 | 그리움 | 프란치스코 | 2015.08.06 | 77 |
682 | 하느님의 강론 | 프란치스코 | 2015.08.21 | 77 |
681 | 산山, 강江, 바다海 | 프란치스코 | 2016.04.12 | 77 |
680 | 은총의 선물들 | 프란치스코 | 2018.09.11 | 77 |
679 | 하늘사랑만으로 행복한 | 프란치스코 | 2019.04.16 | 77 |
678 | 산뜻한 아침 인사 | 프란치스코 | 2021.05.13 | 77 |
677 | 향기 | 프란치스코 | 2021.05.14 | 77 |
676 | 수세미꽃 | 프란치스코 | 2021.08.21 | 77 |
675 | 내 꿈 | 프란치스코 | 2015.04.08 | 78 |
674 | 열매는 더 좋다 | 프란치스코 | 2015.08.29 | 78 |
673 | 하늘과 산 | 프란치스코 | 2018.10.20 | 78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