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

2015.08.19 13:03

삶의 열매

조회 수 17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삶의 열매



봄이 꽃이라면

가을은 열매다


꽃만 아름다운게 아니라

열매는 더 아름답다


꽃만 향기가 

있는게 아니라


열매의 향기는 

더욱 깊고 그윽하다


활짝 피어나는 

꽃의 때가 있는가 하면


둥글게 열매 익어가는 

가을 원숙圓熟의 때도 있다


임없이 피어났던 

내 꽃같은 강론들


이제 서서히 익어

삶의 열매로 드러나는 것 같다


하느님 향한

신망애信望愛 크고 둥근 삶의 열매로


아, 이제 관리할 때다

삶의 열매를



2015.8.19. 점심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해마다 폈다지는 봄꽃들처럼 프란치스코 2022.04.18 99
351 온전한 삶 프란치스코 2021.05.03 99
350 소원 프란치스코 2019.08.10 99
349 내 소원 셋 프란치스코 2018.01.16 99
348 자유의 아이들 프란치스코 2015.08.13 99
347 하늘을 꿈꾸기에 프란치스코 2015.07.05 99
346 행복 프란치스코 2015.06.09 99
345 파스카의 봄 프란치스코 2024.04.07 98
344 정주(定住)의 겨울 배나무들 프란치스코 2023.11.27 98
343 충만한 삶 프란치스코 2022.06.16 98
342 파스카의 삶 프란치스코 2021.09.23 98
341 정주의 행복 프란치스코 2020.07.04 98
340 주님의 여전사女戰士 어머니들 프란치스코 2020.06.24 98
339 당신 곁에 서면 프란치스코 2020.06.10 98
338 당신 향기 프란치스코 2020.06.02 98
337 긴 기다림의 인내없이 프란치스코 2020.05.26 98
336 휴가 프란치스코 2019.09.04 98
335 주님 배경의 나무가 되어 프란치스코 2019.04.17 98
334 소망 프란치스코 2018.10.25 98
333 당신 모두가 다 좋다 프란치스코 2018.10.22 98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1 Next
/ 41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