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그리운 섬
나는
바다에 섬이다
바다가
그리워
바다에
자리잡아도
여전히
외롭고 바다가 그리운 섬이다
2017.7.13 아침
외롭고 그리운 섬
나는
바다에 섬이다
바다가
그리워
바다에
자리잡아도
여전히
외롭고 바다가 그리운 섬이다
2017.7.13 아침
자각自覺
외롭고 그리운 섬
희망의 꽃
자유인
향기맡고
나무들 곁에서면
영원을 산다
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려라
상처받지 마라
오늘도 하느님 찾아 오셨다
저마다 고운 얼굴 내밀고
반복의 위대함
내 여길 놔두고
작은 봄꽃 수선화
수도자의 삶
나 이렇게 산다
노란 수선화
닮고 싶다, 나무야!
내 마음 빛
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