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의 삶
이보다 가난할 수 있나?
이보다 무죄할 수 있나?
풀밭에서 풀씨를 주워 먹다가
포르르 나는 새떼들
쓰레기를 내지 않는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하늘을 날 수 있는가 보다
물위에서
유유히 떠 다니다
물고기가 없자 풀씨를 쪼아 먹는 물오리들
참 가난하다 무죄하다
쓰레기를 내지 않은 무공해의 삶이기에
저리도 가볍게 물위를 떠다닐 수 있는가 보다.
2019.9. 14 아침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92 | 주님, 당신이십니다! | 프란치스코 | 2019.02.14 | 107 |
| 591 | 주님 영광으로 빛나는 삶이다 | 프란치스코 | 2016.01.17 | 143 |
| 590 | 주님 배경의 나무가 되어 | 프란치스코 | 2019.04.17 | 98 |
| 589 | 주님 | 프란치스코 | 2024.04.04 | 70 |
| 588 | 좌우명 -산과 강- | 프란치스코 | 2021.10.12 | 152 |
| 587 | 좋은 배경의 공동체 | 프란치스코 | 2019.04.10 | 144 |
| 586 | 좋은 방, 좋은 얼굴, 좋은 마음 | 프란치스코 | 2018.11.03 | 131 |
| 585 | 존재의 향기 | 프란치스코 | 2016.06.21 | 190 |
| 584 | 존재의 향기 | 프란치스코 | 2018.12.19 | 219 |
| 583 | 조각彫刻 | 프란치스코 | 2016.03.25 | 66 |
| 582 | 조각彫刻 | 프란치스코 | 2018.02.15 | 92 |
| 581 | 정주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20.07.04 | 98 |
| 580 | 정주의 삶자체가 휴가인데 | 프란치스코 | 2020.11.09 | 191 |
| 579 | 정주의 불암산도 | 프란치스코 | 2019.07.21 | 87 |
| 578 | 정주2 | 프란치스코 | 2019.06.06 | 103 |
| 577 | 정주(定住)의 겨울 배나무들 | 프란치스코 | 2023.11.27 | 98 |
| 576 | 정주 | 프란치스코 | 2019.06.06 | 122 |
| 575 | 정주 | 프란치스코 | 2019.06.27 | 115 |
| 574 | 정자亭子같은 사람 | 프란치스코 | 2015.07.02 | 77 |
| 573 | 정자 | 프란치스코 | 2015.07.16 | 6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