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
죽은 산이
빈 산이 아니었다
겨울지나
봄중턱에 들어서니
넘치듯
쏟어내는 생명의 사랑
아,
사람도 그러하다
2015.4.13. 아침
봄 산
죽은 산이
빈 산이 아니었다
겨울지나
봄중턱에 들어서니
넘치듯
쏟어내는 생명의 사랑
아,
사람도 그러하다
2015.4.13. 아침
꽃 사람, 푸른 사람
사랑
산
내 보는 건
하느님만으로 행복하기에
삶
그대로이네!
푸른 산
봄 산
그분뿐이네
유일한 꿈이자 행복은
내 꿈
개안開眼
늘 좋고 새로운
슬픔의 그 자리에
은총에 촉촉이 젖어
노란 꿈, 노란 불
무아(無私)의 아름다움
산수유꽃
불암산(佛巖山) 배경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