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는 건
내 보는 건
꽃이 아니다
꽃 넘어
늘 푸른 솔이다
푸른 솔 넘어
텅 빈 하늘이다
2015. 4.18 낮
내 보는 건
내 보는 건
꽃이 아니다
꽃 넘어
늘 푸른 솔이다
푸른 솔 넘어
텅 빈 하늘이다
2015. 4.18 낮
사랑
산
내 보는 건
하느님만으로 행복하기에
삶
그대로이네!
푸른 산
봄 산
그분뿐이네
유일한 꿈이자 행복은
내 꿈
개안開眼
늘 좋고 새로운
슬픔의 그 자리에
은총에 촉촉이 젖어
노란 꿈, 노란 불
무아(無私)의 아름다움
산수유꽃
불암산(佛巖山) 배경이 되어
오,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