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1 | 걷기와 비움 | 프란치스코 | 2018.01.20 | 120 |
530 | 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려라 | 프란치스코 | 2017.06.14 | 120 |
529 | 찬미하여라 | 프란치스코 | 2016.04.27 | 120 |
528 | 하늘이 되었다-지평선- | 프란치스코 | 2016.04.20 | 120 |
527 | 천산天山의 고백 | 프란치스코 | 2016.03.26 | 120 |
526 | 여한餘恨이 없다 | 프란치스코 | 2016.03.24 | 120 |
525 | 땅이 하늘이다 | 프란치스코 | 2015.09.11 | 120 |
524 | 향기香氣로운 삶 | 프란치스코 | 2015.06.29 | 120 |
523 | 무궁화호처럼 살고 싶다 | 프란치스코 | 2023.05.13 | 119 |
522 | 산처럼 | 프란치스코 | 2019.04.28 | 119 |
521 | 관상 | 프란치스코 | 2018.02.02 | 119 |
520 | 공동체의 신비神祕 | 프란치스코 | 2016.09.15 | 119 |
519 | 산처럼 | 프란치스코 | 2022.05.13 | 118 |
518 | 회개하라 | 프란치스코 | 2021.01.28 | 118 |
517 | 자연인自然人인 내가 좋다 | 프란치스코 | 2020.03.21 | 118 |
516 | 너도 사랑으로 별들이 되면 | 프란치스코 | 2015.10.16 | 118 |
515 | 수도원 성전의 성모님 | 프란치스코 | 2015.08.16 | 118 |
514 | 관조(觀照) | 프란치스코 | 2015.05.06 | 118 |
513 | 가을 인생 | 프란치스코 | 2021.12.01 | 117 |
512 | 삶의 훈장 | 프란치스코 | 2020.06.26 | 117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