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4개 천원!”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 두둥실
참 좋은 가을날
“붕어빵 4개 천원!”
투박한 글씨
붕어빵 보다 더 곱고 예쁜
생활미 넘치는
빛나는 가난
빵 구워 파는 자매
하느님도 빙그레 웃으시다
지났다
다시 가서
천원짜리 붕어빵 4개 사다
2019.10.8
“붕어빵 4개 천원!”
하늘은 푸르고
흰구름 두둥실
참 좋은 가을날
“붕어빵 4개 천원!”
투박한 글씨
붕어빵 보다 더 곱고 예쁜
생활미 넘치는
빛나는 가난
빵 구워 파는 자매
하느님도 빙그레 웃으시다
지났다
다시 가서
천원짜리 붕어빵 4개 사다
2019.10.8
오늘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행복에 산다
“붕어빵 4개 천원!”
좌우명 -산과 강-
배경이 되라고
슬퍼하지 마라
어머니의 품
불암산 품
축복덩어리
하느님 품의 행복한 아기
나무들 곁에서면
소원
꽃잎진 자리마다 -기쁨은 기쁨으로-
반복의 위대함
크고 깊고 고요한 삶
이런 삶일 수는 없나?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자
사람은 별이다
오늘도 하느님 찾아 오셨다
향기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