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로 그러하다
-행복 예찬-
산山의 깊이와 고요는
맡김에 있다
하느님께, 자연에, 순리에 맡긴다
맑든 흐리든
차든 덥든
비오든 눈오든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는다
묵묵히 견뎌낸다
알고 보면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날마다 좋은 날이 아니던가
무엇이 부러우리
오늘은
비안개 속에 묻혀
휴식을 취하는 산
하여
날로
깊어지는 산
고요해지는 산
새로워지는 산
좋아지는 산
당신이 바로 그러하다
2020.5.10
2020.05.10 07:49
당신이 바로 그러하다 -행복 예찬-
조회 수 99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70 | 조각彫刻 | 프란치스코 | 2018.02.15 | 90 |
| 269 | 당신을 바라보듯 숨쉬듯 | 프란치스코 | 2016.03.23 | 90 |
| 268 | 봄님과 함께 | 프란치스코 | 2016.03.13 | 90 |
| 267 | 생명의 보석들 | 프란치스코 | 2015.08.31 | 90 |
| 266 | 평화의 사람 | 프란치스코 | 2015.05.26 | 90 |
| 265 | 봄꿈 | 프란치스코 | 2024.02.09 | 89 |
| 264 | 대추꽃 | 프란치스코 | 2023.06.20 | 89 |
| 263 | 영성의 시냇물 | 프란치스코 | 2023.05.07 | 89 |
| 262 | 너가 그렇다 | 프란치스코 | 2021.09.12 | 89 |
| 261 | 단 하나의 소원 | 프란치스코 | 2021.06.16 | 89 |
| 260 | 파스카의 사랑 | 프란치스코 | 2020.05.21 | 89 |
| 259 | 성인聖人의 삶 | 프란치스코 | 2019.10.01 | 89 |
| 258 | 부럽다 겨울나무야 | 프란치스코 | 2018.12.04 | 89 |
| 257 | 천국 | 프란치스코 | 2018.07.07 | 89 |
| 256 | 땅의 행복 | 프란치스코 | 2016.02.17 | 89 |
| 255 | 일출日出 | 프란치스코 | 2015.10.16 | 89 |
| 254 | 능소화의 고백 | 프란치스코 | 2015.07.13 | 89 |
| 253 | 꽃으로 살자 | 프란치스코 | 2015.07.08 | 89 |
| 252 | 곰국과 우엉차 | 프란치스코 | 2022.05.03 | 88 |
| 251 | 하느님의 시야로 바라보자 | 프란치스코 | 2022.04.29 | 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