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같은 기도
밤새
약간 내린 단비로
시들어 누렇게 말라가든
풀밭이
살아나
파릇파릇 생기가 돈다
영혼밭에
기도가 바로 그러하다
2022.5.26
단비같은 기도
밤새
약간 내린 단비로
시들어 누렇게 말라가든
풀밭이
살아나
파릇파릇 생기가 돈다
영혼밭에
기도가 바로 그러하다
2022.5.26
당신은
당신은
당신만 바라 봐도
당신 향기를 숨쉬며
당신 향기
당신 옆에 있으면
당신 옆에 서도
당신 모두가 다 좋다
당신 곁에 서면
답은 주님 안에
담백한 맛
닮고 싶다, 나무야!
닮고 싶다 하느님 품
닮고 싶다 당신을
달맞이꽃들
달맞이꽃
달맞이꽃
단비같은 기도
단 하나의 청욕淸慾
단 하나의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