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

2021.01.28 07:32

육고기를 멀리하라

조회 수 16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육고기를 멀리하라

 

 

난 육고기를 멀리한다

원래도 그랬지만 요즘은 더하다

물고 뜯는 것이 참 싫다

 

사람보다 잔인하고 무지한 짐승은 없을 것 같다

보라, 역사상 얼마나 무자비한 고문이 살인이 자행됐는가!

착할 때는 천사이나 악할 때는 야수보다 더한 악마다

 

물어뜯고 할키며 싸우는 아이들 보면 야수성이 드러나는 듯 하다

물어뜯고 할키는 언어폭력과 살인은 얼마나 많은가!

 

물으면 끝까지 놓치지 않고 

갈가리 찢어놓고 씹어 먹는 잔인한 짐승. 하이에나와 비슷하다

때론 사람이 언론이 검찰이 그렇게 보인다

 

얼마나 품위없고 야비하고 무자비한 모습인가!

하느님은 물론 그분의 모상인 인간에 대한 모독이다

하여 나는 물어 뜯고 씹어 먹는 육고기는 할 수 있는 한 멀리한다.

 

2021.1.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 땅을 지키는 것이 우리를 지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2021.03.11 84
207 사과 프란치스코 2020.06.25 84
206 불암산 프란치스코 2020.06.10 84
205 민들레꽃들 프란치스코 2020.04.16 84
204 맑은 기쁨 샘솟는 프란치스코 2019.10.03 84
203 푸르름으로 빛나는 프란치스코 2019.03.20 84
202 꿈나무 프란치스코 2018.12.06 84
201 참 장하다! 프란치스코 2018.03.19 84
200 한결같은 산山 프란치스코 2015.09.05 84
199 공간으로 살고 싶다 프란치스코 2015.09.03 84
198 늘 당신의 배경이 되고 싶다 프란치스코 2015.05.08 84
197 천복天福 프란치스코 2023.07.26 83
196 가을인생 프란치스코 2021.08.19 83
195 자아초월의 여정 프란치스코 2020.05.19 83
194 강복 프란치스코 2020.05.11 83
193 코로나 클럽발 전파 뉴스를 보고 프란치스코 2020.05.11 83
192 매일 강론 은총 프란치스코 2020.04.28 83
191 오늘! 프란치스코 2018.03.16 83
190 눈만 열리면 프란치스코 2015.10.11 83
189 삶의 중심 프란치스코 2015.10.01 8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41 Next
/ 41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