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0 | 개탄慨嘆하다 | 프란치스코 | 2019.10.24 | 146 |
309 | 크고 깊고 고요한 삶 | 프란치스코 | 2019.11.02 | 151 |
308 | 여여如如한 삶1 | 프란치스코 | 2019.11.07 | 144 |
307 | 여여한 삶2 | 프란치스코 | 2019.11.07 | 264 |
306 | 진리의 연인 | 프란치스코 | 2019.11.22 | 153 |
305 | 절망은 없다 | 프란치스코 | 2019.12.18 | 130 |
304 | 소원 | 프란치스코 | 2019.12.21 | 150 |
303 | 나에게 주신 신탁神託 | 프란치스코 | 2019.12.23 | 161 |
302 | 이런 삶일 수는 없나? 1 | 프란치스코 | 2020.01.09 | 151 |
301 |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자 | 프란치스코 | 2020.01.20 | 151 |
300 | 하늘의 말씀 | 프란치스코 | 2020.03.05 | 107 |
299 | 삶도 죽음도 이럴 수는 없나 | 프란치스코 | 2020.03.05 | 117 |
298 | 삶도 죽음도 이럴수는 없나 | 프란치스코 | 2020.03.05 | 94 |
297 | 수선화 | 프란치스코 | 2020.03.10 | 106 |
296 | 수선화 두송이 | 프란치스코 | 2020.03.16 | 102 |
295 | 수선화 예찬 | 프란치스코 | 2020.03.19 | 115 |
294 | 나에게 매일 강론 말씀은 | 프란치스코 | 2020.03.19 | 112 |
293 | 자연인自然人인 내가 좋다 | 프란치스코 | 2020.03.21 | 118 |
292 | 파스카의 봄꽃들 | 프란치스코 | 2020.03.29 | 92 |
291 | 영원한 삶 | 프란치스코 | 2020.04.03 | 104 |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