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비움의 뿌리는
배다
배를 비움이 우선이다
食慾은
性慾
物慾의 어머니다
이래서
斷食 수행이다
이런 저런
먹을 것들
비닐 봉지에 넣으니
꼭 쓰레기 담은 봉투 같다
배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부대에 채우듯
꾹꾹 채우지 마라
적게 천천히 吟味하며
觀想的 ‘렉시오 디비나’식 식사를 권한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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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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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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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트인 전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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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다 하느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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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렇게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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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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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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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暴雨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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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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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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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떠남,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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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리? 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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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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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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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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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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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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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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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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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처럼, 달맞이 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