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바다
하늘은 바다
구름은 섬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바다에
가고 싶을 때
바라보는
하늘 바다, 구름 섬
2015.5.23. 아침
날마다 휴가
첩첩산중의 삶
확트인 전망이 좋다
닮고 싶다 하느님 품
사랑은 저렇게 하는 거다
배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라
일몰처럼
폭우暴雨속에서도
꽃
산
삶과 떠남, 죽음
누가 알리? 이 행복
바다
하루하루가 넘어야 할 산이다.
행복
자유가 되었다
소망
파스카의 꽃
오늘 지금 여기
시냇물처럼, 달맞이 꽃처럼
수사님은 하늘을 보시는군요.
불암산이 유난히 수도원 가까이 내려앉았던 지난 달 어느 날(5월 10일)
'서로 사랑하라'는 수사님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우유에 담은 커피처럼 오래도록 가슴에 향기가 남았어요. 그리고는 그 향기 다시 맡고 싶은 마음에 이곳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오고 '사랑 밖엔 길이 없었네'를 사서 읽고 그 책을 다시 견진 대자에게 선물했답니다. 아마 그의 영혼도 수사님의 향기로 더 맑아졌을 거예요.
며칠 만에 이곳에 들어와서 '바다'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어쩌면 수사님의 마음과 저의 마음과 이렇게 같은 걸까요?
저도 때로는 하늘이 바다로 보이거든요.
정말이냐구요? 저의 시 한번 읽어주실래요? 그러면 아하~~ 하시고 말걸요~
언제나 영혼도 몸도 유월나무처럼 싱그러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찌푸둥할 때 찾아와 씻을 곳이 생겨서 참 좋은 라파엘올림
「하늘 나라」
하늘은 바다
구름은 땅
하늘 바다 옆 구름 땅
커졌다 작아졌다
또 커졌다 작아졌다
구름 나라 옆 구름 섬
생겼다 없어졌다
또 생겼다 없어졌다
덩달아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늘 바다
재미있는
하늘 나라.
원문 http://blog.daum.net/homonovus/2207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