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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밤새
깨어
어둠을 밝히던
햇님
떠오르자
임무 교대
곧장 잠이 들다
2015.5.23. 아침
하느님 보시니
아침
파스카의 기쁨
우리는 山
山의 고백
산
밤
눈부신 날에는
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