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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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넘어야 할 산이다.




모두 

용서받았다


모든

빚도 갚았다


은총이다

감사하다


지나온 날들

하루하루가 산이었다


그러나 

다 잊었다


미련도 없다

생각나지도 않는다


오늘도, 내일도 

하루하루가 넘어야 할 산이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2015.9.24.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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